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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학]]
==개요==
[[박찬영(32기)]]가 2026년 9월 29일에 쓴 글이다.

==본문==
도승현

도승현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았다.

도. 승. 현.

매 음절이 혀 끝에 맺힐 때마다 적당한 수준으로 느껴지는 탄력감.

특히 도의 발음에서 느껴지는 파열음는\은 나에게로 하여금 은근한 유혹읅 하는 것d\이다.

나는 사무치는 그의 유혹에서 적이 울적해져 있다가도,

다시 돌아서서는 그 초록 니트의 품으로 안긴다.

사진 찍을 때에만 쓰는 향수 냄새가 은은히 나는 그의 품.

그의 기울어지교ㅗ 찌그러진 얼굴을 눕혀 물을 부어본다면, 아마도, 작은 아쿠아리움 하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나만의 작은 아쿠아리움에 금붕어를 풀어놔야지.

금붕어는 수풀이 우거진 그의 얼굴 못에서 자유로이 헤엄칠 것이다.

도승현
도

도승현
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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