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준(32기)/신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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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아브람 당시 고대 근동은 북쪽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강국들이 남쪽 가나안(팔레스타인) 지역 소국들을 다스리는 실정이었다. 북쪽의 여러 강대국들 중 '엘람'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그 왕은 '그돌라오멜'이었다. 엘람은 소돔, 고모라 등 가나안의 여러 도시들을 거느리고 있었고, 그 도시의 왕들은 그돌라오멜에게 조공을 바치며 12년 동안 복종해 왔다.
535 "소돔과 고모라 같은 가나안의 하찮은 소국들이 우리에게 순순히 조공을 바치지 않는다니, 나 그돌라오멜은 이번 기회에 화끈히 그들의 버릇을 고치러 갈 것이요. 엘라살과 시날 그리고 고임 두 나라의 왕도 나와 함께 갑시다."
537 그리하여 그돌라오멜은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를 치러 내려갔다. 그돌라오멜이 파죽지세로 주변 지역을 치며 싯딤 골짜기까지 내려왔다. 싯딤 골짜기는 '역청 구덩이'가 많았다. 역청 구덩이는 타르가 뭉쳐 있는 곳으로, 석유가 공기에 노출되면 휘발성 성분이 날아가고 남은 타르 등의 끈적한 찌꺼기가 있는 곳이었다. 베라와 비르사도 그돌라오멜에 맞서려 싯딤 골짜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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