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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 1. 일부러 창세기를 읽는 사람이 바빌로니아 신화를 연상시키도록 한 것이다. 바빌로니아 창조 신화는 신들의 싸움이다. 신들끼리 서로 혼란스럽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운다. 반면, 하나님은 폭력이 필요 없이 그저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특정 신들의 이익에 관신들끼리의 잔혹한 싸움을 통해서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질서 있고 규칙적으로 창조했다. 창세기를 읽는 고대 근동 사람들로 하여금 "이 신은 뭔가 확실히 다르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
| 162 | 하나님은 이겨낼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이 이유도 모르고 실제로 의미 없는 고통일 수도 있지만, 기독교는 그러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무신론적이고 극도로 유물론적인 세계관에서 모든 악과 고통은 '단순 사고' 그 이상으로 생각될 수 없다. 어떤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성장을 기대하지도 않는모든 악이라 불리는 것들은 물리 법칙이 작동함에 따라 의도 되지 않은 부차적 사건이기 때문에 어떠한 목적이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그냥, 그저 있을 뿐이다. 도대체 그런 사고방식이 삶에 어떤 도움이 된단 말인가? |
| 167 | 그가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벌 받았다. 덕분에 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었으며, 앞으로 올 하나님의 나라엔 아무도 눈물 흘릴 일이 없을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를 희생하여 자유의지로 발생한 모든 죄악을 없앤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은 사람을 고통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같이 고통 당하고, 자신을 희생하고, 종국엔 누구나 고통 없이 살아갈 수 있게 한다. |
| 172 | ===미리 계획된 예수님=== |
| 173 | ===고대 근동 신화와 유사성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William Lane Craig, 1949~)는 다음을 논지로 하는 '도덕적 논증'을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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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 | 1.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객관적인 도덕 가치와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
| 176 | 2. 객관적인 도덕 가치와 의무는 존재한다. |
| 177 | 3. 따라서 신이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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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 | 중학교 사회 책에 나오듯이,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보편 윤리'가 있다. 이웃을 사랑하라, 거짓말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같은 기본적인 것들 말이다. 우리가 무언가 도덕적인 주장을 할 때(예컨대 도둑질 하지 말라), 과연 우리의 주장은 무엇에 근거하는가? 오늘날 '도덕 상대주의'가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리적 규범이 시간(시대)과 공간(장소)에 따라 바뀐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선의 절대적 기준은 없다. 선의 절대적 기준이 없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덕적 행위를 강하게 주장할 수 없다. 극단적으로는 한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자. 당신은 그 사람에게 "살인하면 안 돼."라고 말한다. 그런데 살인자가 |
| 180 | "나는 살인이야말로 참 도덕적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왜 당신 개인의 생각을 저에게 강요하십니까? 당신이 어떤 자격이 있길래..." |
| 181 | 라고 말하면 어떻게 답하겠는가? 공자나 맹자, 소크라테스의 이름을 댄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그들도 조금 위대한 사람일 뿐이지 그들의 생각이 꼭 우리의 윤리적 규범이 될 수 없지 않는가? 어떤 사람이든 다른 사람의 도덕적 기준이 될 수 없다. 우리의 도덕적 기준은 우리보다 높은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것에서 와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 분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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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 | 다만 이 정도 수준의 논리는 고등학생 수준에서도 쉽게 반박될 수 있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도덕 명제는 단지 진화적 유리함에 의해 선택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살인하는 경향이 있는 인류는 자연 선택에 의해 강하게 도태되었고 살아남은 우리들은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식으로 말이다. |
| 184 | 하지만 이는 도덕적인 감정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도덕적인 의무를 설명할 수는 없다. 살인한 뒤에 몰려오는 엄청난 죄책감 정도는 우리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자연 선택의 흔적이라 하자. 그렇다면 살짝 복잡한 전쟁은 어떤가? 2025년 9월 미국에서 시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미국인은 34%, 팔레스타인에 공감하는 사람은 35%라고 한다. [[https://news.nate.com/view/20250930n32820|관련 뉴스 기사]] 각자 나름의 근거를 두고 말할 것이다. 근데 그 윤리적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가? 남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 당신은 무엇을 근거로 말할 수 있는가? 무신진화론--미안하다. 내가 급조한 단어다.--의 도덕은 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가 이 세상을 불의와 악으로 가득찼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이 우주를 넘어서는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기준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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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 | 다음을 참고함. [[https://www.reasonablefaith.org/translations/korean/miscellaneous/moral-argument|도덕적 논증]] |
| 187 | ===미리 계획된 예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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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장 15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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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 |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으로 해석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범죄함으로 벌 받는 것을 원치 않아서 예수님 탄생 훨씬 이전부터 예수님을 보낼 계획을 하고 있던 것이다. |
| 192 | ===고대 근동 신화와 유사성=== |
| 193 | ===하나님이 선택한 가부장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