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준(32기)/신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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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또,당장 거대한 고통에 부딪힌 사람 앞에 자유의지만을 말하며 단지 악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고통을 겪는 사람이 고통을 딛고 성장할 힘을 주어야 한다.
157 그렇다면 도저히 해결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고통은 어떤가? 예컨대 한 20세 청년이 어린 시절부터 오랜 연습 끝에 프로 야구 선수가 되어 첫 출근을 하던 도중 음주운전자의 차에 부딪혀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고 하자. 이 사람은 영원히 야구는커녕 걸어다니지도 못할 운명이다. 여기서 어떤 '성장'을 찾을 수 있을까? 이런[[2차 세계대전]] 같은 의미 없고 끔찍하기 이를 데 없는 고통이 대체 사람을 어떻게 나아지게 할까?
158====죄의 문제를 해결한 예수님====
159 이에 기독교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가 우리의 지식으로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만 의미 있는 게 아니라고. 하나님의 계획은 크고 때때로 기이해서 우리의 지혜로 단번에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160 청교도 혁명 시기에 "존 밀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등 여러 언어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크롬웰이 집권하자 크롬웰의 보좌관이 되어 왕정을 비판하는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부터 지나친 과로와 눈의 만성적인 질병으로 인해 눈이 멀어버렸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찰스 2세에 의해 왕정이 복고되고 찰스 2세는 밀턴을 감옥에 가둔다. 앞도 보이지 않고 세상의 모든 권력과 자유를 잃었다. 누구나 절망하고 삶의 의지를 잃을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황 속에서 전설의 서사시 <실낙원>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써냈다. 그의 사상은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영국에서 밀턴은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위대한 시인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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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하나님은 이겨낼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이 이유도 모르고 실제로 의미 없는 고통일 수도 있지만, 기독교는 그러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무신론적이고 극도로 유물론적인 세계관에서 모든 악과 고통은 '단순 사고' 그 이상으로 생각될 수 없다. 어떤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성장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저 있을 뿐이다. 도대체 그런 사고방식이 삶에 어떤 도움이 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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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물론 이 모든 논의는 아직도 "그래서 하나님은 왜 악을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사실 하나님은 이미 모든 악을 해결했다. 자신이 인간이 되는 다소 독특한 방법을 사용해서 말이다.
165====죄의 문제를 해결한 예수님====
166 아직 빌드업을 덜 했지만 예수님 얘기를 해 보자. 하나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 않다. 직접 '예수'라는 이름이 사람이 되어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을 함께 겪으신다. 사람들에게 조롱 당하고, 버림 받고, 채찍질 당하고, 굶주리고, 피 흘렸다. 다른 모든 종교와 다르게 기독교의 신은 직접 사람이 되어 사람들의 고난에 동참한다.
167 그가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벌 받았다. 덕분에 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었으며, 앞으로 올 하나님의 나라엔 아무도 눈물 흘릴 일이 없을 것이다. 자신 스스로를 희생하여 자유의지로 발생한 모든 죄악을 없앤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은 사람을 고통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같이 고통 당하고, 자신을 희생하고, 종국엔 누구나 고통 없이 살아갈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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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다음을 참고함.
170<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2018.3.2,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https://namu.wiki/w/%EC%95%85%EC%9D%98%20%EB%AC%B8%EC%A0%9C|악의 문제]] [[https://namu.wiki/w/%EC%A1%B4%20%EB%B0%80%ED%84%B4|존 밀턴]]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titleId=779637&no=35|예수쟁이 다이어리1]]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titleId=779637&no=36|2]]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titleId=779637&no=37|3]]